생활재테크 ⑬편 : 정리정돈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엘레나입니다.

'고물상'을 다룬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 다룰 주제는 '정리정돈'입니다.

생활재테크 ⑫편 : 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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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는 정리정돈을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응? 정리정돈은 집안 정리할 때 쓰는 단어 아냐?'

맞습니다. 집안에 필요없는 물건을 버리고,
어질러진 부분을 가지런히 할 때
정리정돈이란 말을 쓰죠.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재테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재고를 파악하기 위해
집안의 정리정돈이 필요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충동구매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기 위해
통장의 정리정돈(통장 쪼개기)이 필요합니다.

생활재테크 ①편 : 통장 쪼개기

무질서한 소비생활을 멈추고, 계획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금융습관(가계부 작성, 예산/결산서 작성)의 정리정돈이 필요합니다.

생활재테크 ②편 : 예산과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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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도, 재테크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정리정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정리정돈의 이점과 방법에 대해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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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의 이점 ① :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꼭 바쁠 때 보이지 않는 준비물이 있습니다.
급히 챙겨야하는데 어디갔는지 모를 서류들이 있습니다.

'정말! 꼭 이런 때에만 안보인다니까!!'

물론 바쁘면 시야가 극도로 좁아져서
평소 보이던 것도 잘 안보이긴 합니다.

정리정돈은 이런 순간에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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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물품이나 정보를 찾는데
시간과 정서적 에너지를 절약함으로
삶의 질이 상승합니다.

업무 현장에서는 상사의 지시에 빠르게 대응함으로
'준비되어 있는 사람, 늘 정돈된 사람'이라는
호평을 받습니다.

인생 전반적으로는 낭비되는 자투리 시간을 방어함으로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을
효과적으로, 길게, 보람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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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의 이점 ② :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한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정리정돈이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준다구요?'

일상적인 예화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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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A씨는 어머니와 함께 O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어머니는 A씨에게 물었습니다.

"A야, 집에 치약이 몇 개나 있었지?"
"음, 글쎄? 내 기억으로는 몇 개 안 남았던 것 같은데..."
"그렇지? 마침 행사도 하는데 사야겠다."

A씨와 어머니는 집에 왔습니다.
사온 치약을 정리하려 욕실 찬장 서랍장을 열었더니,
맙소사.

맨 윗칸에 포장을 뜯지도 않은 치약 5입 패키지가
무려 4줄이나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섞여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이죠.

정리를 잘 해두었으면 A씨와 어머니는
마트에서 치약을 사지 않아도 됐을 것입니다.

(독자 : '뭐야, 그럼 반품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A씨 : '반품하러 가는 것도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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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 말고도 여러가지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매일 어딘가로 사라지는 손톱깎이/귀이개를 사느라
다○소에서 매번 500원씩 지출하게 된다든지,

어질러진 서랍을 뒤지기 싫어
문구점에서 새 볼펜(필기구)을 사게 된다든지,

회사 탕비실에 녹차 티백이 없는 것 같아
새로 구입하고 한참 있다가 탕비실 제일 밑쪽에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녹차를 발견한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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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은 이처럼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주는
생활 속의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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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의 이점 ③ :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정리정돈은 큰 다짐과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어질러진 서랍을 정리하는 것, 손이 많이 갑니다.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르는 냉장고 정리하기, 벌써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몇 년 묵은 먼지가 쌓여있는 창고 물품 파악하기, 한숨만 나옵니다.

그 반대를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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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정돈되어 뭐가 어디에 있는지 한 눈에 들어오는 서랍.
층칸별로 정리되어 있어 왠지 손이 가는 냉장고.
'그거 어디 있었지?' 대신 '아! 그거 여기 있어!'라는 생각이 드는 창고.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정돈되고 잘 정리된 장소를 보면 사람은 편안함을 느낍니다.
깨끗한 곳은 계속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우리는 몸의 에너지를 늘리기 위해 운동을 하고, 건강식품을 먹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의 체력을 늘리려면
사소한 것에서 야기되는 스트레스나
정돈되지 않은 주변 환경 이슈를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정돈은 심미적인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체력을 아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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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의 방법 : 꺼내고, 분류하고, 버리고, 다시 수납하자!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이로운 점을 살펴보았다면,
어떻게 하는지도 알아보아야겠죠.

세부적인 노하우는 15회로 기획된
생활재테크 시리즈가 완결된 이후,
하나씩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개요적인 부분만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정리정돈 첫번째 : "모두 꺼내라!"
└ 하나씩 꺼내서 정리하다보면 되려 엉키고 시간만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공간을 정리할 때는 먼저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 정리정돈 두번째 : "같은 종류끼리!"
└ 꺼낸 물건들을 종류/속성/크기에 맞게 분류합니다.
└ 분류한 물건 중에 쓸 수 있는 물건, 잉여 물품, 쓸 수 없는 물품 등을 나눕니다.
└ 쓸 수 있는 물건의 기준
- '아, 이건 버리기 아까운데...' = X (정리가 안됩니다)
- '근 2년간 이걸 집안에서 쓴 적이 있으며, 앞으로도 쓸 일이 있는가?' = O

○ 정리정돈 세번째 : "버리자!"
└ 쓸 수 없는 물품, 기한이 지난 물건 등은 과감히 쓰레기 봉투에 집어넣습니다. (쓰레기봉투는 클수록 좋습니다.)
└ 잉여물품 중에 중고거래가 가능한 품목은 판매합니다. 단, 너무 오래 팔리지 않으면 정리의 목적이 퇴색될 수 있으므로 기한을 정하고 업로드합니다.
└ 기증이 가능한 품목은 박스에 잘 포장해서 방문수거를 신청하고, 기부금 영수증도 챙겨봅시다. (예 : 아름다운 가게 등)
└ 무게가 나가는 종이류는 한군데 모아서 고물상에 판매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고물상은 무조건 kg입니다.)

○ 정리정돈 네번째 : "다시 수납하자!"
└ 다○소 같은 생활용품점에서 수납용품을 사서 수납하시는 것도 좋지만,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 같은 종류의 물품은 한 군데에 정리하거나, 나만의 기준이 있을 경우 색인(카테고리 분류)을 부착합니다.
└ 자주 쓰는 물품 외에는 모두 '보이지 않게' 수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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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리정돈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할 땐 무척 귀찮고, 괜히 힘들게 느껴지는 정리정돈.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은 이점이 있었습니다.

'내가 언젠가 시간내서 ( )을 청소하고 만다.'

라고 생각하는 곳이 있으신가요?

구체적인 시간과 날짜를 정해서
정리정돈 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본 포스팅이 여러분에게
정리정돈의 이로움을 경험하시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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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시간관리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