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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재테크/경제 : 생활재테크

생활재테크 ①편 : 통장 쪼개기

by 그림쟁이 엘레나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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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쟁이 엘레나입니다.

티스토리에 올리는 첫 글이 '통장 쪼개기'가 된 것이 무척 설레네요.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는 여러 책이나 포스트에서 많이 보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급여 통장을 만들고, 소비 통장, 비상금 통장, 저축/투자 통장을 만들어서

돈에 이름표를 붙이면 된다...!

는 내용이 주요 내용이죠.

 

그래서 본 포스팅에서는 기본적인 내용을 비롯해,

제가 실천해보았던 여러 팁을 함께 정리해보려 합니다.

 


[ 통장 쪼개기 ]
돈에 이름표를 붙이는 일. 신용카드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여와 같은 고정소득을 받습니다.

월급날이 되면 급여를 수령하고, 급여액에 맞춰서 생활을 하죠.

 

문제는 눈에 보이는 액수(숫자)가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과소비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월급 받고 1~2주가 지나면 '텅장'이 되고, 당장 쓸 돈이 없으니 신용카드를 쓰게 되고,

신용카드를 쓰다보니 갚아야 할 금액이 생기고, 월급을 받으면 상환하기 바쁘고...


통장 쪼개기를 하지 않은 채로 경제생활을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과소비하지 않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통장 쪼개기'에 답이 있습니다.

 

 


[ 급여 통장 ]
급여 수령용 통장. 주거래 은행에 많이 개설한다. 

 

급여 통장은 주로 주거래 은행에 많이 개설합니다.

급여이체 항목에 대해 우대하는 곳도 많고, 고객등급 관리에도 높은 가점을 차지합니다.

 

금융사 CMA계좌에 급여이체를 권장하는 도서도 본 적이 있습니다.

소액의 이자를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 였는데요.

급여라는 특성상 생활에 필요한 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서라도 은행 계좌(예금자보호 5000만원)로 설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급여 통장에서 시작해 고정지출 통장, 변동지출 통장, 비상금 통장으로

정해진 금액을 이체하는 것이 통장 쪼개기의 기본 구조입니다.

 

 


[ 고정지출 통장 ]
고정지출 금액을 떼어놓은 통장. 급여 통장이랑 함께 사용 가능하다.

 

고정지출 통장은 공과금, 매달 나가는 정기지출액이 머무르는 통장입니다.

통장 갯수가 부족할 경우 급여 통장이랑 혼용할 수 있습니다.

이 통장의 활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자신의 고정지출 항목을 파악한다.

    ex) 교통비 5만원, 통신비 3만원, 관리비 10만원, 전기료 5만원, 수도세 2만원 = 25만원

② 자신의 고정지출이 전월실적으로 적용되는 금융상품(카드, 간편결제)을 찾고,

자동이체를 설정한다.

③ 급여일이 되면 고정지출액만큼 고정지출 통장에 이체해둔다.

④ 날짜에 맞춰서 고정지출이 이루어진다.


고정지출에 해당되는 항목은 웬만해서 늘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방 줄이기도 어려울 뿐더러, 소득이 잠시 중단되는 이슈가 발생했을 때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 변동지출(생활비) 통장 ]
생활에 필요한 지출액을 떼어놓은 통장. 급여 통장이랑 혼용해선 안된다.

 

변동지출 통장은 주로 식비/생활비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매달 지출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월실적을 요하는 체크카드를 쓰기보단,

무실적 체크카드를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간편결제 선불카드지역화폐가 워낙 잘 갖춰져있어

선불카드/지역화폐 충전용 계좌로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변동지출 통장에 이체한 액수로

한 달(혹은 다음 급여일까지의 기간)을 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 주의 : 많은 혜택을 준다고 신용카드를 쓰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 

 

 


[ 비상금 통장 ]
월평균 지출액의 3~6배, 혹은 월평균 소득의 3~6배를 저축해둔 통장.
갑작스러운 지출이나 긴급한 상황에 쓰는 자금이 머무르는 곳.

 

어떤 책에는 '월평균 지출액의 평균값 × 3~6배' 라고 적혀 있고,

다른 책에는 '월평균 소득의 3~6배'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실직 후 재취업까지 걸리는 평균이 6개월이기 때문에 3~6배라고 저술한 책이 많았는데요,

어느 쪽이 맞다기 보다는 자신이 편한 쪽을 채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증권사 CMA계좌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파킹통장이 비상금 통장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비상금 특성상 크게 쓸 일이 없으니

맡긴 기간 동안의 이자를 챙겨 저축/투자에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통장 쪼개기는 말 그대로 경제생활의 첫걸음 입니다.

 

수험서를 사서 목차 스티커를 붙여두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시험에 붙을 수 없듯이,

통장 쪼개기를 해두고 예산 세우기, 가계부 작성, 절약, 저축 등에 소홀하다면

신용카드의 덫에 다시금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예산 세우기와 가계부 작성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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