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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생활/경제 : 생활재테크

생활재테크 ⑪편 : 기증/기부

by 그림쟁이 엘레나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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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쟁이 엘레나입니다.

'재활용'을 다룬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 다룰 주제는 '기증/기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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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기관이나 행사를 통해

기증/기부를 경험해보곤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증/기부가 '이웃을 돕는 좋은 일'이란

원론적인 개념만 가지고서

비자발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증/기부는 어떤 일보다도 자발적인 일입니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죠.

 

기증(寄贈) : 선물이나 기념으로 남에게 물품을 거저 줌.

기부(寄附) :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음.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사람은 선물이나 기념일을 챙기는 일비자발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또한 누군가를 도우려 자신의 돈이나 물건을 내놓는 일

비자발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거저 주는 일과 대가 없이 내놓는 일은

주는 자(Giver)의 자발성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누군가에게 나눌까요?

기쁨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활재테크 서적이나 뉴스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많이 벌어서 많이 누리자'라는 내용입니다.

 

자신이 일평생 노력해서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경제적인 자유로움을 획득하는 것에

태클을 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그 경제적 자유의 이로움을 자신만 누린다면, 

그 기쁨에는 분명한 한계가 찾아옵니다.

 

인간은 나눔을 표현할 때, 깊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기증/기부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본 포스팅에서 기증/기부의 개념은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

기증 : 물건을 대가 없이 내놓음.

기부 : 재화를 대가 없이 내놓음.

 


기증 방법 ① : 당근마켓의 '나눔' 기능 활용하기

출처 : 당근마켓 - 자주 묻는 질문

 

당근마켓에는 중고물품을 사고 팔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없는 기능을 무료로 나누는

'나눔' 기능이 있습니다.

 

업로드 과정은 동일하지만,

가격을 '0원'으로 책정해서 올리면

자동으로 '무료나눔'이라는 문구가 기입된다고 합니다.

 

보통 일회용 수저, 필기구, 연예인 관련 물품 등이 주류였습니다.


저도 당근마켓에서 무료나눔을 진행해 본 적이 있습니다만,

 

돈이 오고가는 거래가 아니다보니

거래 약속이 깨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물건을 나눠주는 것이니

무료나눔을 받기로 한 약속 시간은 꼭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기증 방법 ② :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기증하기

이미지 출처 :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

아름다운 가게 : https://www.beautifulstore.org/

아름다운 가게 후원물품 안내 : http://www.beautifulstore.org/intro-donation

 

지하철 역이나 인터넷 배너를 보다보면

한번쯤 마주치게 되는 '아름다운 가게'입니다.

 

의류, 생활/주방잡화, 패션잡화, 아동잡화,

소형가전제품, 디지털기기, 도서/음반 등의 물품

기증받아 판매 수익금을 이웃과 나누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기증 물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금액을 책정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제 경험상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진 않습니다.

 

웬만하면 물품 수량과 박스를 미리 준비해

방문 수거를 신청하시거나 편의점 택배(GS25)를 통해

기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단 두번째 링크 참조)

 


기부 방법 ① : 디지털로 간편하게 후원하기

'기부'하면 먼저 떠오르는게

중/장기적으로 후원하는 '정기후원'입니다.

 

후원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시작부터 장기적으로 매달 금액이 빠져나가는 일은

후원자로 하여금 심적인 부담을 야기합니다.

 

후원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기 위해

소액(100원도 OK!)이라도 쉽고 간편하게 후원할 수 있는

디지털 창구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의 '같이가치',

네이버의 '해피빈',

블록체인 기반의 '체리'

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카카오 같이가치 홈페이지

카카오 / 같이가치https://together.kakao.com/

 

이미지 출처 :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

네이버 / 해피빈https://happybean.naver.com/

 

이미지 출처 : 체리 홈페이지

블록체인 / 체리https://givecherry.org/


상단의 사이트에 접속해보시면

다양한 후원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되고 있고,

후원 액수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후원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위 사이트를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기부 방법 ② : NGO단체를 통해 후원하기

가장 많이 접하는 후원 방식이 바로

 NGO단체를 통한 후원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대신, 나와 맞는 NGO단체인지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죠.

 

TV, 유튜브, 전광판 등을 통해

마주치는 후원단체들의 메시지는 대부분 동일합니다.


'이러이러한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분들을 도우려 하는데,

여러분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 메시지에 공감합니다.

세상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자발성과 여유가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NGO단체를 통한 후원은 대체로 장기적이기 때문에

늘 신중해야합니다.

 

후원자도, 수혜자도, NGO단체도

함께 웃을 수 있으려면 ,

다음과 같은 질문을 거친 후에

후원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GO 정기후원 결정 전에 해볼 질문들]
Q. 이 NGO단체가 추구하는 바와 내가 추구하는 바가 같은가?
Q. 이 NGO단체는 회계 관련 이슈가 없는가?
Q. 이 NGO단체는 일정 주기로 후원 관련 보고서를 상세히 기록하여 보내주는가?
Q. 이 NGO단체는 연말정산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가?
Q. 이 NGO단체를 통한 후원은 지속 가능한가?
Q. 이 NGO단체를 통한 후원은 자발적이며, 상호관계자에게 모두 기쁨이 되는가?

위 질문에 하나라도 'NO'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그 후원은 재고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 포스팅은 NGO단체를 홍보하는 포스팅이 아니기에,

활동 분야별로 간략하게만 나눠보겠습니다.

국내후원 : 굿네이버스, 밀알복지재단,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 푸드뱅크 등
해외후원 : 월드비전, 유니세프, 유엔난민기구 등
어린이결연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컴패션 등
의료후원 : 국경없는 의사회 등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증/기부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나눔은 물질이 부유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부유한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은 분명 깊은 기쁨을 가져다주는 일이지만,

장기적으로 진행된다면 신중한 검토와 숙의를

거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포스팅이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기쁨을 경험하는 일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고물상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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