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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생활/경제 : 생활재테크

생활재테크 ⑨편 : 부수입 통장

by 그림쟁이 엘레나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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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쟁이 엘레나입니다.

'중고거래'를 다룬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 다룰 주제는 '부수입 통장'입니다.

 

생활재테크 ⑧편 : 중고거래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엘레나입니다. '현금 말고 카드'를 다룬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 다룰 주제는 '중고거래'입니다. 어릴 때만 해도 학교에서 아나바다 운동을 비롯해 바자회를 참 많이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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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재테크 첫번째 포스팅에서는

통장쪼개기에 대해 소개를 드렸습니다만,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그 심화버전입니다.

 

 

생활재테크 ①편 : 통장 쪼개기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엘레나입니다. 티스토리에 올리는 첫 글이 '통장 쪼개기'가 된 것이 무척 설레네요.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는 여러 책이나 포스트에서 많이 보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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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통장 / 고정지출통장 / 변동지출통장 / 비상금통장] 체계는

지출 방어에는 효과적이지만,

돈을 모으는 단계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부수입 통장은 이를 보완해주고,

비정기적인 수입이 생겼을 때

지출로 곧장 흘러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수입 통장,

과연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부수입 통장의 장점① : '꽁돈이 생겼다'라는 생각을 막아준다.

일반적으로,

예상치 못한 캐시백이나 부수입이 생겼을 때

마음 속에 드는 생각은 이것입니다.

 

'아싸, 꽁돈 생겼다!'

 

사람의 심리상 예상 밖의 이익이 생기면

가용 자산의 범위가 늘어나서

그만큼 더 소비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의식의 흐름을 충실히 따라가다보면 

몇 년이 지나도록 통장 잔고가 정체되는 것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이를 막아주는 장치가 바로 부수입 통장입니다.


부수입 통장은 어떤 종류로 선택하셔도 괜찮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입출금 통장을 많이 선택하시지만,

경우에 따라 'MMF(머니마켓펀드), CMA, 파킹통장 등'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부수입 통장을 만들고 단돈 100원이라도

차분히 모아가다보면,

더 큰 액수의 부수입이 생겼을 때에도

 

'아! 부수입 통장에 넣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제가 맨 처음 부수입 통장을 만들고

한달 뒤 결산을 해보니

무려 95,000원이란 액수가 모였습니다!!

 

부수입 통장을 만들지 않았다면

무의식을 따라 충동구매로 

훨훨 날아갔을 액수였겠지요.

 

이처럼 부수입 통장은

갑작스런 소비를 막고

부수입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지출 억제 장치가 됩니다.

 


부수입 통장의 장점② : 목적자금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부수입 통장에 어느정도 돈이 모였습니다.

 

사람 심리가 참 묘한 것이,

액수가 커지면 왠지 쓰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또 다시 찾아온 충동지출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부수입 통장에게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목적 자금의 마중물'이라는 역할을 말이죠.


부수입 → 부수입 통장 → 목적자금(예/적금, 펀드, 주식 등) → 파이프라인 구축

 

부수입 통장은 마중물입니다.

 

마중물은 지하수를 퍼올리기 위해

펌프에 미리 넣는 소량의 물을 의미합니다.

 

더 많은 물(수익)을 퍼올리기 위해서는

내게 있는 조그만 물(부수입 통장의 금액)을 넣고

펌프질(시간을 들여 공부/투자)하는 일이 꼭 필요합니다.

 

이 작업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나중에는 물(수익)이 물(수익)을 길어올리는

파이프라인이 구축됩니다.

 

그 시작이 바로 부수입 통장을 만드는 일이죠.

 

이러한 관점에서 부수입을 바라본다면,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꽁돈'이 아니라,

더 많은 수익을 길어올 '마중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수입 통장의 장점③ : 작은 돈이 결코 작지 않음을 느끼게 해준다.

앱테크, 설문조사, 카드 캐시백, 포인트 현금화 등...

 

이미 재테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것을 많이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기간이 오래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휴, 내가 이런 금액 모으려고 고생을 해야 해?'

 

재테크를 광고하는 어플이나 

홍보성 게시물에서 나타나는 문구와 다르게

실제로 벌어들일 수 있는 액수는 크지 않습니다.

 

지치기도 하고, 회의감도 들고,

왠지 애먼 시간을 날리는 듯한 생각도 듭니다.


부수입 통장은 이런 회의감을 '숫자'로 차단해줍니다.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시간을 들여 모으다 보면

만원, 2만원, 5만원...

조금씩 액수가 늘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액수가 저마다의 목적자금에 쌓이는 것을 생각해봅시다.

 

어떤 사람은 주택종합청약저축에,

다른 사람은 펀드에,

또 다른 사람은 주식/ETF에.

 

1년, 2년, 몇 년에 걸쳐서 목적자금이 늘어나는 걸 보고,

가계부를 꺼내 부수입 통장의 액수를 되돌아봅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아, 작은 돈이 퍼즐조각처럼 맞춰져서

목돈 수준의 목적자금이 되었구나!'

 

이 깨달음이 저와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수익)이 물(수익)을 길어오르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까지

꾸준히 펌프질(공부/투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수입 통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습니다.

 

부수입 통장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얻는 유익이 제법 많네요!

 

충동성 소비도 막아주고,

목적자금도 모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재테크 권태기도 막아주는 부수입 통장.

 

아직 부수입 통장이 없으시다면

한 번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 포스팅이 여러분의 재테크 생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재활용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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