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스트/경제 : 생활재테크 (완)

생활재테크 ③편 : 절약과 저축

by ELLENA(레남) 2022. 1. 21.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엘레나입니다.

오늘은 '예산과 가계부' 다음 단계인
'절약과 저축'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생활재테크 ②편 : 예산과 가계부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엘레나입니다. 오늘은 '통장 쪼개기' 다음 단계인 '예산 계획과 가계부 작성'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생활재테크 ①편 : 통장 쪼개기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엘레나입니다.

ellena7908.tistory.com


[ 절약 - 저축 - 투자 ]
원래는 세 개의 기둥이 있습니다만,
투자를 함께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절약과 저축이 먼저 몸에 익혀져야만 투자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절약과 저축,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

 


Tip 1. 소비에 앞서 질문하기

 


Q1. "나에게 꼭 필요(Need)한 선택인가?"
Q2. "대체 가능한 다른 선택지가 있는가?"
Q3. "가장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나에게 꼭 필요(Need)한 선택인가?"


내게 꼭 필요한(Need) 물건이고, 대체가능한 물건이 없다면
구입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내가 단순히 원하는(Want) 물건이고, 이를 대체할 물건이 있다면
구입을 보류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이걸 어떻게 구별할지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두번째 질문,

"대체 가능한 다른 선택지가 있는가?"

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기, 직장인 A씨가 점심을 다 먹고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A씨에게는 몇가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① 카페에서 커피를 포장해온다. / 소비액 : 4,000원
② 편의점에서 좀 더 저렴한 커피를 산다. / 소비액 : 1500원
③ 회사에 비치된 커피를 마신다. / 소비액 : 0원
④ 마시지 않는다. / 소비액 : 0원


커피를 마시지 않자니 피곤해서 업무가 잘 되지 않고,
그렇다고 매번 카페에서 커피를 사오자니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이 경우 A씨는 ②번이나 ③번 같이
소비액을 줄이거나, 소비를 하지 않으면서도
대체 가능한 다른 선택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절약의 기본적인 프로세스입니다.
그렇다면 이어서 세번째 질문으로 들어가보죠.


"가장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직장인 A씨가 만약 ①번이나 ②번과 같이

소비하는 선택지를 골랐다고 가정해봅시다.

단순히 정가 그대로 구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장 비합리적인 소비입니다.
(절약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가정 하에)

①번의 경우를 살펴봅시다.

카페에서 커피를 사오기로 결정한 A씨는
카페 브랜드와 제휴된 통신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텀블러에 포장해갈 경우 300원을 할인해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시간과 수고는 조금 더 소요되지만

A씨는 통신사 할인과 텀블러 포장 할인을
모두 챙기는 것

합리적인 소비라 할 수 있습니다.

②번의 경우를 살펴봅시다.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오기로 결정한 A씨는
편의점 브랜드와 제휴된 통신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캐시백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A씨는 통신사 할인과 지역화폐 캐시백을 모두 챙기는 것

합리적인 소비라 할 수 있습니다.


 

728x90

Tip 2. 부수입 통장 먼저 만들기


직장인 A씨가 할인과 캐시백을 받은 것을 고려해봅시다.
절약에서 저축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선택지가
다시금 A씨에게 주어집니다.


절약한 금액만큼 꽁돈이 생겼으니 그걸로 무언가 더 구입한다.
절약한 금액만큼 부수입 통장에 저축한다.


대부분의 재테크 초심자들이 절약에서 저축으로
쉽게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는,
선택의 기로에서 ①번의 유혹에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이 유혹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부수입 통장'입니다.

꼭 자유적금의 형태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CMA계좌나
은행권의 파킹통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어떤 통장으로 정하든 간에,
부수입 통장이 존재하면
①번의 유혹을 쉽게 거절할 수 있습니다.

절약한 액수, 할인받은 액수, 캐시백 받은 액수만큼
동일한 금액을 부수입 통장에 저축할 수 있는 자제력이 생겼다면,
당신은 절약과 저축의 두 기둥을 세운
합리적인 소비자, 합리적인 경제인입니다.

 


Tip 3. 저축을 위한 부수입 창출 수단 고민하기


앞서 예시를 든 직장인 A씨의 이야기는
소비의 선택지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문제는 소비의 선택지에서 절약-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다른 부수입을 마련해주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직장인 A씨는 회사 밖에서도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① 자신의 능력/연봉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격증을 공부한다. (자기개발)
② 부수입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에 도보배달을 한다. (파이프라인, 활동성)
③ 취미로 하고 있는 그림으로 이모티콘을 만들어 판매한다.(파이프라인, 비활동성)


자신의 연봉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기개발에 힘쓸 수도 있고,
추가적인 근로활동을 통해 부수입을 마련할 수 도 있고,
쉬고 있는 동안에도 알아서 일하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부수입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소비에서의 절약/저축이 방어적인 성격을 띈다면,
부수입 마련을 위한 파이프라인은 적극적인 성격을 띕니다.

부수입 통장과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마련을 병행한다면
소비에서의 절약/저축도 마냥 귀찮게 느껴지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부수입 통장에 찍힌 숫자가
귀찮음을 압도할테니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절약과 저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고, 신경써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정도의 수고를 감당해야
경제적인 부담, 걱정에서 조금 더 자유해질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구체적인 부수입 마련방안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